2011년 05월 일본여행 05월 30일 오사카 수족관, 바 히라마츠, etc...

여행/2011년 05월 일본 2011/05/31 02:13
2011년 05월 일본여행 05월 30일 오사카 수족관, 바 히라마츠, etc...

어제는 계속 비가 왔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안온다. 어쨋든 호텔 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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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오늘은 아사히 맥주 공장을 견학해 보려고 했는데, 예약제라서 전화를 하니까, 일본어를 전혀 못하는 외국인 혼자는, 안받아준다고 한다. 그냥 오지 말라고 한다... 삐졌다. 아사히, 앞으로 보이코트 할꺼다. 안 먹을꺼다. 치사빤스.

그래서 간 오사카 수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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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수족관을 많이 다녀서 사진은 찍었지만, 더 할 이야기는 없기 때문에 그냥 사진 나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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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만지고 시픈... 바다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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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인데, 저런 포유류가 많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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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러비안의 해적 2에서 나오는 게가 생각나는.. 돌맹이 같이 뭉쳐 있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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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사진은.. 오른쪽애 있는 날일자 같은게 NDSL 모양이다. NDSL을 가지고 있으면, 해당 지역에서 앞에 있는 횟감들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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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인데, 저거 하나하나가 다들 거의 50~100만원. 사라는건지 말라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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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아래에 빨간 개구리 왼쪽에 조그마한게 3개 있는데, 개미다. 그 조그마한 개마 3개가 6천엔이고 제일 싸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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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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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 펭귄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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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 악어 & 뱀 인형. 뱀은 오른쪽에 보이는 저게 머리 부분이고 사진에는 안찍혔지만 몸통은 저 부분보다 훨씬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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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서 점심으로 오코노미야끼와 타코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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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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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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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어서 이번 여행 마지막 바를 찾아갔다. 히라마츠 바. 오늘의 이상하게 다 고숙성으로다가...

첫잔으로 발베니 올드 보틀. 보틀 자체가 부르고뉴 와인처럼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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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로익 27년. 라벨도 검은색이라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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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 1984 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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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벡 197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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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츠루 17년. 이건 안마셨다. 그냥 사진만 찍은 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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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놈을 찍으려고 했는데, 카메라 들이대기 전에 이건 어떠냐고 바텐더가 가져다 줘서 위의 타케츠루를 찍은 것. 하이랜드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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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캘란, 1968년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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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맥캘란을 시키니 18년을 비교해보라고 서비스로 조금 따라준다. 비교해서 마셔보니 위의 맥캘란은 맥캘란 18년의 향기가 스피릿의 향기가 나게 느껴지고, 맛은 거칠게 느껴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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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가니 이런게 있다. 글렌파클라스에서 "너 테이스팅 잘해~", 기네스에서 "너 잘 따랐어" 라고 상장 준 것. 이걸 왜 화장실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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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잘 따랐다니, 마지막으로 블랙 벨벳 시켜 보았다. 그런데, 맛은 샴페인 맛이 너무 강해서 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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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만 먹고 호텔로 귀환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옆 자리의 일본 아저씨가 말을 건다. 자기도 예전에 한국을 많이 갔었다고 하면서, 자기랑 같이 나가서 다른 바를 가자고 한다. 이런거 또 거부 못하는 성격이라, -_-

그리고 일본 아저씨와 같이 간 바에서... 보모어라고 한다. 헤괴망칙,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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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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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잔 미야기쿄, 그리고 세번째 잔 The Cask of 야마자키. 이야~ 이 The Cask of Yamazaki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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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어두워서 사진이 이상한데, 그동안 간장 같던 야마자키 캐스크 스트렝스에 비하면 역시 색은 진하지만 왠지 모르게 투명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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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쌍으로 있길래, 마시지는 않았지만 보여달라고 해서 사진만 찍은 The Cask of Hakus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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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시까지 같이 마시고, 서로 연락처 교환한 후 헤어졌다. 호텔로 걸어오는 길에 찍은 도톰보리. 사진이 흔들린 것이 왠지 나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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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들어와서 어제 슈퍼마켓에서 산 딸기 씻어서 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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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일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간다.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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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과 2011/05/31 15:34 PERMALINKMODIFY/DELETE REPLY

    아~~~ 해달... ㅠ_


  2. Sybae 2011/06/06 20:40 PERMALINKMODIFY/DELETE REPLY

    중간쯤 펭귄.. 가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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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5월 일본여행 05월 29일 오사카

여행/2011년 05월 일본 2011/05/30 18:54
2011년 05월 일본여행 05월 29일 오사카

하루종일 비가 내려서, 하루종일 호텔에 쳐박혀 일을 조금 했다. 간간히 쇼핑이나 밥먹으러 나가기는 했지만.

아침은 호텔조식.

점심은 나가서 우동. (시키고 나서 카레우동 먹을껄 하고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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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맥도날드. 저 커다란 버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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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맥보다 더 무식한 메가맥! 패티가 4장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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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때 비 쫄딱 맞으면서 ISLAY라는 바를 찾아갔는데, 월요일날 쉰다고 해서 갔더니만 문이 닫혀 있다. 오히려 일요일날 쉰다고 되어 있는, 같은 건물 같은 층에 있는 Pinot Noir라는 여성바텐더의 와인바는 영업을 하고 있고, -_-

이제 내일은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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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5월 일본여행 05월 28일 오사카 바 Cole Bar

여행/2011년 05월 일본 2011/05/29 00:26
2011년 05월 일본여행 05월 28일 오사카 바 Cole Bar

일단, 까먹고 사진 안찍은 오키나와에서 사온 것들.

반시뱀 인형. 길다. 털이 무지막지하게 보들보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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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와모리 들고 있는 시사. 술은 안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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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에는 오사카의 술가게 몇군데를 돌아다녔다. 사고 싶은 술들은 많았으나 들고 갈 수 있는 술은 1병밖에 안되니, 고심고심... 하나 고른 것은 스프링뱅크 16년 럼 우드. 버번 캐스크에서 8년, 럼 캐스크에서 8년 숙성시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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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쇼핑도 했다. 신기한 책이 있어서 하나 구입해 보았다. 오사카 지역의 공장들 견학 가이드, -_- 참 일본은 별별 책들이 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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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즈망가대왕 신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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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점심도 저녁도 초밥. 오키나와에서는 계속 스테이크만 먹어서 느끼했는데 초밥을 먹으니 참 개운하다. (사진찍고 나서 보니까 바로 앞에 떡하고 있는 촬영금지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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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제 갔다가 대절되었다고 해서 그냥 나온 Cole Bar를 다시 찾아갔다. 들어가자마자 첫잔으로 글렌 케이스? 키스? 25년. 달달하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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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있는 일본 바가 참 많다. 크기만 보고 사슴 다리인가 했는데, 역시 돼지 다리라고 한다. 얇게 슬라이스해서 햄처럼 먹는 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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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e Bar에서 북동쪽으로 약 100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히라마츠 바의 오리지날 라벨이 붙어있는 보틀들. 왼쪽 2개는 아이라의 싱글 몰트들을 브렌딩한 퓨어 몰트라고 하고, 오른쪽 것은 7주년 기념으로 카일라라고 한다. 7주년이라고 007 마크가... 저 7주년 카일라를 한잔 마셔보았다. 피트가 보통 카일라보다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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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번째 잔은 글렌모린지 포트 우드 피니시. 오늘 낮에 술가게 돌아다니면서 위에 산 것과 다른 여러 것들을 저울질 해보았는데, 이 글렌모린지 포트 우드가 그 중 하나였다. 그래서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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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룩라디에서 만드는 아이라 드라이 진, 보타니스트. 마지막으로 이걸 넣은 진토닉을 마시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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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토닉을 아이스볼에 해주는건 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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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 먹고 Cole Bar 가기 전에 시간이 조금 일러서 간만에 인형 뽑기 해서 뽑은 구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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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e Bar에서 준 신사이바시 지역의 좋은 바 선전지. 오늘 좋은 바를 여러 곳 추천받아서 내일, 모레 갈 곳들이 다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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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어제 간 Augusta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니 그 곳의 바텐더가 오사카 지역에서는 최고라고 한다. 바텐더가 인정하는 바텐더. 만화 바텐더에서 나오는 오리지날 칵테일 중 하나도 Augusta의 바텐더인 시나노상의 영향을 받은게 있다고 한다.

수퍼마켓 가서 사온 거봉. 들어와서 씻고 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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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계속 비가 오다 말다 한다. 내일은 태풍이 다가오니 비가 많이 오지 않을까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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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과 2011/05/30 10:49 PERMALINKMODIFY/DELETE REPLY

    저는 6월 17일 부터 오사카 치산 호텔에 2박 3일 동안 묵을 예정이에요.

    오사카 맛집 좀 공유 해 주세요~ ^_^

  2. Sybae 2011/06/06 20:38 PERMALINKMODIFY/DELETE REPLY

    돼지 다리, 하몽인 거 같은데.. 맛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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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5월 일본여행 05월 27일 오사카 바 Augusta, J's Bar

여행/2011년 05월 일본 2011/05/28 02:29
2011년 05월 일본여행 05월 27일 오사카 바 Augusta, J's Bar

오키나와를 향해 올라오고 있는 태풍 2호를 피해서 오사카로 날라왔다. 그런데, 내일쯤이면 오키나와에 태풍이 상륙할텐데, 예보를 보니 30일 정도에는 일본 서부를 태풍이 다 덮고 있다. 이거 31일에 예약된 비행기로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을지 알수가 없다, -_-

오사카의 호텔. JR 난바역 바로 옆에, 그리고 우리나라로 따지면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바로 옆인 Monterey 호텔. 그런데, 밤 12시 넘어서 전철도 끊겨서 택시타고 오려고 우메다에서 택시를 타니 3개의 택시들이 다들 어딘지 몰라~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동격인 OCAT도 몰라 하면서 안간다. 왠지 우리나라처럼 가까우니 안가는것 같았다.

어쨋든, 호텔 방 모습. 싱글 예약했는데 트윈. 층은 제일 꼭대기층 3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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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보면 이런 야경... 도톰보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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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오키나와->오사카 에서도 기내식을 안준다. 그래서 도착하고 나서 배고파서 먹은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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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좀 비비적거리다가, 난바 유흥가를 나가 보았다. 전에 오사카에 왔을 때 갔던, 바텐더가 위스키 오타쿠인 바, Cole Bar를 다시 찾아가서 들어가자마자 한마디 했다. "오보에떼 이마쓰까~" 이거 하나는 마크로스 덕분에 아는 문장.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은 금요일이라 어떤 팀이 하루종일 대절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내일 다시 올께 라고 이야기하고 우메다로...

SMWS 뉴스레터에 오사카에서 테이스팅 행사를 항상 하는 바인 Augusta를 찾아갔다. 들어가자마자 SMWS 회원이고, 뉴스레터 덕분에 여기 찾아왔다 라고 이야기하니까 바텐더 아저씨가 굉장히 좋아한다. 그리고 이 아저씨는 SMWS의 Vault를 3번이나 갔다고 한다. 그래서 영어도 유창해서 간만에 대화가 즐거웠다.

첫번째와 두번째 잔. 좀 특이하고 레어한거 보여달라고 하니까 다 독립병입자 것을 보여준다. 나 특이한거 많어~ 이러면서 계속 병을 꺼내는데 중간에 내가 질려서 그만 꺼내시고 요거요거 주세요 라고 할 정도였다.

첫번째, The Perfect Dram, 두번째 The Final D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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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erfect Dram은 Highland Park이고, 1977년 증류, 숙성년도 33년인데, 알콜도수는 52.3도이며, 193병 한정이라고 한다. 마신 느낌은, SMWS의 32년 숙성 Highland Park 기념 보틀과 비슷했다.

The Final Drop은 99.9%는 발베니, 0.1%는 글렌피딕을 섞은 퓨어 몰트라고 한다. 맛을 보니 발베니 같은 맛이 나기는 나는데, 발베니는 꽃, 꿀, 시트러스 같은 향과 맛이 나다가 건과류 같은 맛이 나는 것에 비해, 이것은 인공적인 단 맛이 느껴졌다. 사카린이나 아스팜탄같은... 뭐 어쨋든, 1990년 증류, 알콜 돗수 52도.

먹고 있는 중에 앞에 보이는 SMWS 35.50. 글렌 모레이 47년 숙성이다. 사려고 하다가 매진되어서 못산거라서 그 이야기를 하니까, 하프를 따라주며 서비스라고 한다. 그런데 하프 따르니까 다 따른 것이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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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저기 둘러보니 저런 보틀. 들어 있는 케이스만 봐도 포스가 장난이 아닌데, 무려 글렌모렌지의 마고 캐스크 피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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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달라고 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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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한잔에 8000엔이라고 한다. 오키나와에서 올드 보모어 보르도 와인 캐스크 버전을 5000엔에 먹었는데, 이것도 먹어볼까 하다가 현재 가지고 있는 현찰이 안되서 안먹었더니 하프로 먹고 반만 내도 된다고 한다. 그런데 그것도 현찰이 안될 것 같으니, -_-

(그런데, 나중에 나갈때 보니 가지고 있는 현찰에 1,100엔 오바해서 카드로 결재했다. 그럴줄 알았으면 마셔버리는건데...)

그리고 다음에는 야마자키와 요이치의 SMWS를 동시에 달라고 했다. 그런데, 야마자키는 올드 보틀 119.7이고 알콜돗수가 61.9도이다. 색도 연하고 지금까지 마시던 최근의 야마자키 SMWS가 아니었다. 오히려 116.16 요이치가 색도 진하고 전에 마셔본 야마자키 캐스크스트렝스와 느낌이 비슷해서, 이거 혹시 누가 내용물을 야마자키로 바꾼거 아니냐 하고 말하니까 바텐더가 샷잔에 따라서 마셔보더니 왜 그렇게 이야기하는지 이해하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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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비스로 준 한잔. NBA(일본 바텐더 협회)의 오사카 북부(이 바가 오사카 북부에 있음)의 바텐더(자신)가 야마자키 증류소에 가서 통에 든 것을 맛보고 한정판으로 오너스 캐스크처럼 받아온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맛이 굉장히 신기하다. 야마자키답지 않게 피트가 강하다. 그런데, 대부분의 아이라 위스키들은 병원 향과 맛이 난다고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아이라 위스키를 응급실의 향과 맛이라고 한다면 이것은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는 것이 내과의 향과 맛 같다. 그러면서 일단 마시고 나면 라가브린처럼 단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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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벡 스틸영. 저거 시키니까 여기 베리영, 스틸영, 올모스트데어, 위브얼라이브드 다 있다고 자랑한다. 그리고 나도 이걸 먹음으로서 그랜드슬램 달성. 다 먹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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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란의 피트 멍멍이 보틀... 이긴 한데 리미티드. 멍멍이 모양도 좀 다르다. 왜 리미티드인지는 안물어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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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정도에 나와서 호텔로 돌아올까 하다가 근처의 다른 눈여겨 본 바를 가뵜는데, 생각과는 달리 엄청나게 캐주얼한 바였다. 그런데도 저런 헤괴망칙 보틀도 있다는...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ILEACH는 아이라와 주라 지역의 신문이라고 가장 처음에 나온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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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비가 내리다 말다가.. 이게 앞으로 귀국할 때까지 계속 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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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n soph 2011/05/29 00:37 PERMALINKMODIFY/DELETE REPLY

    조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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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5월 일본여행 05월 26일 오키나와 슈리성, 아와모리 증류소 주이센, 바 위스키 캣

여행/2011년 05월 일본 2011/05/27 00:01
2011년 05월 일본여행 05월 26일 오키나와 슈리성, 아와모리 증류소 주이센, 바 위스키 캣

슈리성을 다시 방문했다. 딱히 슈리성을 또 보고 싶어서 간건 아니고, 원래 목적지에 가는 길이 슈리성을 가로질러 가는 길이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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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 보려 한 곳은 바로 이곳. 아와모리 증류소인 주이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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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나름 보여줄건 다 보여주는 견학 코스를 갖추고 있었다. 단, 오늘은 쉬는 날이라서 실제로 기계들이 동작하는 것은 보질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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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와모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태국산 쌀을 가져다가 먼저 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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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발효. 저 아래로는 매우 큰 스탠리스 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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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발효를 시키고 나서는 이제 증류. 위스키 증류기와는 다르게 멋없는 모습,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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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된 것을 저런 통에 넣어서 최소 3년 숙성시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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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주들. 제일 오른쪽 43도짜리가 가장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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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열해 놓은 아와모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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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귀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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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 휴대폰 모양의 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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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오키나와풍 남방셔츠 쇼핑을 좀 했다. 총 4개 구입. 역시 이런 현란한 무늬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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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좀 쉬다가 저녁 먹으러 나가서 시킨 오리온 나마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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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저녁은 랍스터 구이에 이시가키소 스테이크. (역시 이시가키소는 비싼 몸이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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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터지게 저녁을 먹고 근처의 바 Whisky Cat 방문. 이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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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bank 20년, 62.3도... 하지만 의외로 입에 넣었을 때 강한 알콜은 느껴지지 않고 부드러웠다. 물론 마신 후에는 식도에서 위까지 경로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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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bank Small Casks. 향과 맛이 마치 립스틱을 먹는 듯하다. 약간의 피트향과 함께 화장품같은 향이 섞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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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오키나와에서 만든 헬리오스 럼이 있냐고 물어보니 그건 없다고 한다. 그리고 내놓은 Cor Cor 25. Cor Cor도 오키나와에서 만든 럼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건 좀 약한 25도짜리. 서비스로 테이스팅하라고 조금 줘서 먹어봤는데, 처음 맡은 향은 굉장히 이상했으나, 마시니까 꽤 맛있다. 소주에 약간의 향신료가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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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밤에 일을 좀 해야 되서 여기까지만 하고 들어왔다.

내일은 오키나와를 떠나서 오사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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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5월 일본여행 05월 25일 오키나와 어슬렁 & 바 선샤인, 스타 더스트

여행/2011년 05월 일본 2011/05/26 01:07
2011년 05월 일본여행 05월 25일 오키나와 어슬렁 & 바 선샤인, 스타 더스트

어제 다이빙하며 무리한게 원인인지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지 못하고 침대에서 버벅댔다. 그래서 호텔 조식도 못먹고, 점심 때 되서야 겨우 기어 일어나서 나가서 근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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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냥 공원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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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니 보인 대형 가재. 점심으로 저기 들어가서 가재 먹을까 생각을 했는데, 왠지 안땡겨서 그냥 사진만 찍고 지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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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청에서 조금 서쪽으로 가니 있는 해수욕장. 인공적인 해수욕장이다. 별로 수영하고 싶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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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구도.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다고 해서 올라갔는데, 무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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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전망대, 사실 얼마 높지도 않고 나무가 무성해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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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무덤 겸 추모시설이 많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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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의 신사에 있는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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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걸어서 돌아와서 국제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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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거리의 기념품 상점들이 다들 이거 팔고 있다. 뱀술~ 오키나와에는 반시뱀이 많다고 하니까 아마도 다 반시뱀술? 하나 사서 가지고 가고 싶었으나, 이게 과연 통관이 될지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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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거리 걸어가다가 철판 요리 하는 곳에 들어가서 점심. 음료 메뉴를 보다가 시사라는 이름을 가진 음료가 있길래 관광객 티내며 주문. 잔이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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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보면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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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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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돌아다니다가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잠을 잤다. 아무래도 어제의 다이빙 때문에 너무 피곤한 모양이다.

곤히 자다가 8시쯤 일어나서 바 탐방. 오늘은 오키나와 현청 근처의 바를 다녀보려고 했는데, 올드 보틀 전문이라고 소개가 된 SUn Shine이라는 바를 먼저 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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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보틀 전문인데, 올드 보틀의 의미가 고숙성이 아니라 그냥 병입한 다음에 오래된 것이라는 의미였다.

첫번째 잔 글렌킨치 마신 후 시킨 히비키 50.5도짜리. 비교해보라고 일반 히비키를 조금 줘서 같이 마셔보았다. 역시 돗수가 높은게 더 향과 맛이 진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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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서 2번째에 있는게 한국에서 스카치 원액 가지고 와서 1972년에 브랜딩한 술이라고 한다. 그런데, 정작 한국에서 온 나는 저런 술을 듣도보도 못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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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호스. 오른쪽의 대짜 병이 아이라 라고 하는데, 마셔보니 별로 아이라스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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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아와모리를 하나 추천해 달라고 해서 먹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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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가 자랑한 보틀들. 이런 곳에 오면 오너 혹은 바텐더가 항상 자기의 술들을 자랑하며 보여주는 것이 재미있다. 병 자체가 다 랩으로 싸여 있고, 한 10년 후에 오픈할 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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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바를 추천해 달라고 오너에게 부탁해서 찾아간 스타 더스트. 들어갔더니 이 자리에 앉으라고 해서 앉았더니 앞에 싱글몰트들이 진열되어 있다. 선샤인의 오너가 전화해서 싱글몰트를 좋아하는 외국인이 갈테니 잘 해 주세요 라고 이야기를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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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잔으로 킬호만 3년. 그리고 브룩라디 ACE 중에서 E가 있길래 한잔. E가 싱글에 100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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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보틀이 있길래 보여달라고 해서 찍은 토리스. 보통 토리스와는 다른 보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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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인에서 선물로 준 페이머스 글라우스 미니어쳐와 스타 더스트에서 선물로 준 VAT 69. VAT 69는 미니어처가 아니라 중형 병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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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소로소로 일을 좀 해 보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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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5월 일본여행 05월 24일 오키나와 스쿠버 다이빙 & 오키나와 바 OBIKA

여행/2011년 05월 일본 2011/05/25 00:40
2011년 05월 일본여행 05월 24일 오키나와 스쿠버 다이빙

오기 전에 예약한 스쿠버 다이빙 샵에서 8시 10분에 픽업을 올거라고 했기 때문에 6시에 일어나 밥 먹고 부랴부랴 준비하고 나갔다. 호텔 조식은 딴데랑 비슷하지만 오키나와 요리인 고야 참푸루나 해초면 같은 것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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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샵으로 가서 바로 배타고 다이빙 스팟으로 이동. 오키나와에서 서쪽으로 배로 한 1시간 안되게 가다보면 게라마 열도라고 섬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다. 그곳에서 자마미섬 근처로 갔다.
가는 길에 찍어본 것들. 특이하게 거북이 모양의 섬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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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서 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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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장비들. 오른쪽이 내가 사용한 거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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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인 왕초보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스노클링을 하며 호흡법, 오리발 사용하는 법 등을 먼저 배운다. 그리고 다이빙을 하는데 처음 하는 사람은 다이빙 샵의 직원이 맨투맨으로 붙어서 손잡고 다녀야 한다.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으니까, -_-

홍콩에서 온 19세 청년이 함께 외국인 초보자 그룹이었는데, 먼저 홍콩 청년이 먼저 다이빙. 그런데, 첫번째 스팟은 너무 해류가 세다고 나는 두번째 스팟에서 하자고 한다. 사실 스노클링 좀 하고 나니까 자신이 없어져서 계속 겁먹고 있었다.

결국 두번째 스팟에서 다이빙. 들어갈 때 너무 무서웠는데, 익숙해지고 나니 여유가 좀 생겼다. 하지만, 몸에 꽉 조이는 다이빙 수트와 산소통으로 호흡을 하는게 익숙치 않아서 몸에 무리가 많이 가서 꽤 힘들었다.

6미터까지 잠수해 들어갔는데, 이하 10미터 방수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 작은 물고기들이 꽤 많이 있었지만 상상했던 떼지어 몰려다니는 물고기들은 없었고, 가끔 거북이도 등장해 준다던데 거북이는 없었다.

다이빙 샵 직원이 물 속에서 의사 전달할 때 쓰는 칠판 같은 것의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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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같은 것들이 다 물고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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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에 매달아 설치해놓은 저 고리의 용도는 초보자가 잡고 있는 것이다. 초보자는 물 속에서 자세 유지하기도 수월치 않으므로 내려가고 올라갈 때도 항상 로프를 잡고 이동하고, 다이빙 샵 직원이 손 잡고 이동시켜 주고, 한 장소에 있고 싶을 때는 저런걸 잡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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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먼지가 아니라 다 물고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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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를 바라보니 누군가가 스노클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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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 운영 역사 상 최초로 얼굴 사진 공개, -_-  (최초로 공개하는 얼굴이 왜 저때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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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서 나오니 HP가 1로 떨어져 있었다. 3번째 다이빙 스팟에서 한번 더 들어갈꺼냐를 결정할 수 있는데, (물론 한번 더 들어가면 요금 추가), 힘들어서 그냥 쉬고 있겠다고 했다. 스노클링하는 것은 요금과는 관계가 없지만, 이미 저질체력은 스노클링도 못할 정도로 다운.

그래서 한가로이 주위를 찍어보았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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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 신기한 기능이 있길래,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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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청년의 2번째 시도. 들어갈 때도 직원이 옆에서 다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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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 잡고 직원과 함께 내려가는 중. 내려갈 때도 조금 내려간 후 코막고 머리에 압력줘서 수압에 귀를 맞춰주는 것을 몇번씩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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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다이빙 스팟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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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키나와로 돌아가는 길. 지금까지 있던 곳에 구름이 아주 무섭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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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귀환하고 1로 떨어진 HP를 회복하기 위해 마셔준 포션, 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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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많이 당황한 왕초보를 위해 고생 좀 했을법한 직원 분, 미우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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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들어와서 좀 쉬다가 (사실 잠 좀 빨리 잘려고 사진 정리하느라 쉬지도 못함~). 저녁으로 바로 옆에 있는 모스 버거. (일번 오면 모스 버거지! 미쿡은 마쿠도나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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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무조건 짱먹는 야후의 지역 정보에서 본 바를 갔다. 오늘은 오키나와 나하의 신도심쪽의 걸어서 50미터 거리에 있는 3개의 바를 염두에 두고 갔는데, 결과가..........

처음 간 바 (사실 이 바는 "오키나와의 유일한 위스키 전문 바" 라고 할 정도의 바) 가 앞에 괄호에 있는 그런 바라서... 그 바에서 몇걸음만 가면 염두에 둔 바게 나옴에도 불구하고, 그냥 이 바에서 계속 바시게 되었다.

한 2평 정도의 공간에 술을 모아두었는데, 들어가자마자 특이한 위스키 주세요~ 라고 몇번 이야기하고 나니까 알아서 들어가서 골라요~ 라고 하는데.. 이건 들어가니까 위스키의 천국... 마시고 싶은 위스키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귀국하기 전까지 매일매일 와야되겠다고 구글 번역으로 보여주니 엄청 좋아한다.

바로 이런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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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가 열나게 비싼 한국에서는 먹기 힘드니 일본에서 먹어보자고 시켜서 먹은 술들. 도쿄에서는 그냥 "도쿠이 위스키 구다사이~"하면 특이한 위스키 줬는데 여기는 똑같이 이야기해도 못알아들어서 그냥 창고 들어가서 내가 골랐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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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 여러가지 술들..

1. 라가브린 디스틸러스 에디션. 얼마 전에 네이버 카페 모임에서 내가 번개 하면서 제공한 탈리스커 디스틸러스 에디션처럼 더블 매쳐드인데, 맛있다. 요새 라가브린이 그냥 애매하면서도 엄청 단 맛이 느껴졌는데, 이건 적당하게 단 마시 느껴지는 느낌.

2. 그리고 아드모어. 25년.. 엄청나게 달다.. 단거다.. 위험하다..

3. Port Askaig.. 왠만한 스코틀랜드의 증류소는 다 아는데, 모르는 증류소다. 이름은 어디선가 많이 들어봤는데..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생긴지 얼마 안되었고, 카일라 바로 아래에 있어서 ("이건 뭐 안끼는데가 없는 디아지오가" 인수해서 카일라 브랜드로 낼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있다고 한다).. 어쨋든 한 잔~

4. 오늘의 대박... 나는 이 술을 먹기 위해 살았습니다... 보우모어 보르도 와인 캐스크 피니시... 화이트, 블랙, 골드에 비해 완전히 다르면서도 맛있는 이 맛.... 물어봤더니 역시나 산토리에 인수되기 전의 보틀. 거기에 라벨에 그려져 있는 포도.. 그냥 미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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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잔에 술을 따를때 저 곳에 놓고 술을 따른다. 그리고 평상 시에는 불이 안켜져 있지만, 술 따를 때만 불을 켜서 "잘 따르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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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잔으로... 이치로의 몰트 중에서 추천해 달라고 해서 나온 술.. 캐스크 스트렝스인데 이 달면서 미즈나라 향이 나면서 그러면서 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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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다 모아~모아~ 해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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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모스코뮬을 시켜서 마무리 하려 했는데, 이건 모스코뮬이 아니었다. 그냥 토닉... 뭐 원래 여기가 칵테일 바가 아니라, 광고의 문구를 그대로 인용하자면 "오키나와의 유일한 위스키 바" 니까 위스키가 훌륭하니 모든게 용서된다...

나오면서, 내일도, 모래도 계속 오고 싶고, 한국에도 이런 바가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정말 내일 또 가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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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n soph 2011/05/25 10:16 PERMALINKMODIFY/DELETE REPLY

    우와 좋겠다
    옷 가게는 언제 가누!

  2. dossier 2011/05/25 10:57 PERMALINKMODIFY/DELETE REPLY

    먼지...

  3. jaehwan 2011/05/25 15:22 PERMALINKMODIFY/DELETE REPLY

    한국서 하나 차려요.. ㅋㅋㅋ

  4. Sybae 2011/06/06 20:48 PERMALINKMODIFY/DELETE REPLY

    오~ 시야가 20M 는 넘어 보이네요.( 어때요? 전문가스런 코멘트이죠? ) 같이 배우자니까.. 내 공기 나눠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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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5월 일본여행 05월 23일 오키나와

여행/2011년 05월 일본 2011/05/24 00:44
2011년 05월 일본여행 05월 23일 오키나와

뜬금없이 오키나와.

지금은 오키나와가 장마철이라서 숙박들도 매우 저렴하고, 지진 이후 비행기도 싸져서 오키나와에 또 와 보았다. 장마철이니 이리 저리 돌아다니진 않을 것 같고, 스킨 스쿠버 다이빙 하루 해보고, 재미있고 HP가 좀 남았거나 하면 체류 중에 계속 할지도...

또 김포에서 출국. JAL에서 오사카 경유로 나온 티켓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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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에서 오사카까지 갈 때 나온 기내식. 역시 JAL의 기내식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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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입국수속하고, 오키나와로 국내선 타고 또 이동했다. 비행기들 사이에 시간이 좀 많이 떨어져 있어서, 공항에서 오랜 시간 배회, -_-

오키나와의 나하 공항 국내선의 시사. 전에 찍었던 것이지만 또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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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텔은 현청 앞에 있는 선 프라자 호텔. 2년 동안 계속 1위라고 하더니, 그닥 별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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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오키나와로 가는 비행기의 기내식으로 저녁을 때우려고 했는데, 기내식을 안준다. 도착하자마자 배는 고픈데 시간은 늦어서, 편의점 가서 사온 닭고기. 귀여운 야마자끼 10년이 있길래 하나 사보았다. 1,155엔, 18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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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새벽같이 일어나서 밥 먹고 다이빙하러 가야 한다. 빨리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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