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6월 미국여행 06월 12일 샌프란시스코, 피셔맨스워프

여행/2010년 06월 미국 2010/06/13 13:54
2010년 06월 미국여행 06월 12일 샌프란시스코, 피셔맨스워프

월드컵 한국 경기. ESPN에서 새벽에 방송하길래 졸면서 봄. 맨 뒤에 따로 쓰겠지만, 안습의 볼록이 텔레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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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1997년, 13년 전에 와서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닌 적이 있다. 아마 그때 갈만한 곳은 다 가 본 것으로 기억한다. 알카트라즈 투어도 했었으니. 안타깝게도 그때 찍은 사진은 남아있지 않다. 어딘가의 백업 시디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때 찍은 사진은 디지털 카메라 라는 것이 처음 나왔을 때 약 200불 정도 주고 구입한 디지털 카메라였는데, 해상도가 대략 난감한 수준이라 조금만 거리가 떨어져도 인물 사진의 얼굴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디지털 카메라였다. 지금은 핸드폰 카메라도 몇백만 화소지만 그때 그 카메라는 기껏해야 몇십만 화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뭐 디지털 카메라 라는 단어와 함께 같이 나온 카메라였으니, -_-

오늘은 샌프란시스코에 여행 오는 사람은 누구나 가는 피셔맨스워프를 가보기로 했다. 13년 동안 얼마나 변했나 보려고.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놈의 샌프란시스코, 하나도 안변했다. 돌아다니면서 새록새록 기억이 되살아나는 13년 전의 기억. 어찌 그리 똑같은지...

케이블카 타고 출발. 케이블카는 타는거도 오래걸리고 느리고 불편하고, 좋은 것은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관광객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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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맨스워프 도착.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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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길거리에서 크램 차우더 먹는 사람들, 비둘기와 갈매기.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심지어는 가게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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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t Tower. 저기는 더더욱 변한게 없겠지라는 생각이 드니 감흥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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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 Lion 놈들... 꾸엑 꾸엑 꾸엑... 역시 변한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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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r 39에서 공연하는 아가씨. 뒤의 남자 2명은 관객들 중 나오라고 한 사람들. 30분 가까이 뜸만 들이다가 결국 한 것은 저 남자 2면의 팔짱낀 팔 위에 밟고 올라가서 저글링... 허탈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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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에는 못봤던 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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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는 거리 아트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거나, 온 몸을 금색으로 칠하고 로보트처럼 행동한다거나, 음악을 연주한다거나) 라고 부르고, 실상은 세련된 구걸을 도시에서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여기는 것이 많은데, 그 중 가장 멋있었던 해골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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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램 차우더 담는 빵 만드는 곳. 창 안에서 아저씨가 온갖 모양의 빵을 만들고 있다. 뭐, 역시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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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덜터덜 서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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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렛 가게 Ghirardelli. 역시 하나도 변하지 않은 초코렛 가게. 아, 변한게 있다면 13년 전에 왔을 때는 케이블카 모양의 초코렛이 있어서 그것을 사려 했는데, 없어졌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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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물 참 더러워 보이던데 사진에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물에 들어가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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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r 39에 과일 파는 곳이 있었는데, 모든 과일들이 빛깔이 진하고 탱탱해 보여서 식욕을 자극하고 있었다. 그곳에서 사온 체리. 역시 탱탱하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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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불평불만 시간~

샌프란시스코에 하얏트가 3개가 있는데,
- 그랜드 하얏트
- 하얏트 리전시
- 하얏트 피셔맨스워프

격은 그랜드 하얏트가 제일 높지만, 제일 후졌다, T.T

하얏트를 다녀보다보니 위치가 좋은 곳은 역사가 오래 되서 건물이 낙후되고 방도 별로 좋지 않고 티비도 볼록이 티비고 하는 곳이 많다. 샌프란시스코의 그랜드 하얏트도 엄청나게 낙후되어서 바람이 좀 불기라도 하면 방에서 나무 끽끽대는 소리가 나고 난리다.

더군다나 중요한 것은 샌프란시스코가 법으로 실내는 모두 금연이 되었다고 들어서 그랜드 하얏트 예약할 때 금연룸이 없는 것을 당연히 여기고 예약을 했는데, 알고보니 호텔은 좀 봐줬다고 한다. 20% 정도의 흡연룸을 허용해 준 것이다. 결국 다른 호텔들은 흡연룸이 다들 있는데 그랜드 하얏트만 자진해서 모든 룸을 금연.

호텔 앞이 담배피러 나온 사람들이 버린 꽁초로 계속 더러워지던데, 오히려 호텔의 대외적인 모습이 떨어지는게 아닐까...

Moscone Center까지 거리가 그랜드 하얏트보다는 더 멀지만 하얏트 리전시로 갈 껄 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몇일동안 후회했다, -_-


이제 짐 싸고, 내일은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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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방불패 2010/06/14 12:38 PERMALINKMODIFY/DELETE REPLY

    월드컵 한국이 이겼다~! 대~한민국~~!! 건강히 귀국하시길 ㅍㅎㅎㅎ

  2. 호이다 2010/06/18 00:22 PERMALINKMODIFY/DELETE REPLY

    잘 다녀오셨음? 후기 써주셈.

  3. 파연 2010/07/18 00:51 PERMALINKMODIFY/DELETE REPLY

    3년 전에 저리로 출장 갔다가 올해 초에 또 갔다왔는데.. 3년 전에 비해 바닷사자는 수가 눈에 띄게 줄었더라구요. 나머지는 변한거 없음..;

    저기 게는 3년 전에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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