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3월 일본여행 03월 05일 산토리 하쿠슈 증류소, 긴자 바 Fal

여행/2011년 03월 일본 2011/03/06 01:04
2011년 03월 일본여행 03월 05일 산토리 하쿠슈 증류소, 긴자 바 Fal

오늘은 하쿠슈 증류소를 가보기로 한 날. 하쿠슈 증류소까지 기차를 타고 가려면 중앙본선(주오라인)을 타고 가는데 특급급행을 타도 2시간이 걸린다. 어슬렁거리다보니 11시에 출발하는 아즈사 열차를 타고 출발.

역시나 도시락 사들고 타서 12시쯤 먹었다. 기차 안에서 도시락 먹는거에 중독될 것 같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부치자와역 도착. 이런 동네다. 동네가 산들에 둘러싸여 있는데, 이 동네는 그 중에서 좀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일본의 산을 보면 산이 모여있는 곳을 알프스라고 이름 지은 곳이 있는데, 여기가 거기인 듯 보였다. 아이폰으로 지도를 보니 미나미 알프스 근처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택시를 타고 약 10분 가면 산토리 하쿠슈 증류소에 도착한다. 다른 교통 수단은 없다, -_- 택시비는 약 2000엔 정도.

하쿠슈 증류소 입구. 저기서 이름, 나이, 어떻게 왔는지 등을 기재한다. 만약 차를 몰고 왔으면 운전자는 술마시면 안된다는 딱지를 달고 다니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위를 둘러보면 저런 산들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투어 시작하는 곳으로 천천히 걸어간다. 높은 나무들이 있는 숲 한가운데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투어 시작하기 전에 위스키 박물관 구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쿠슈 증류소의 미니어처. 오른쪽을 보면 네모 반듯한 비슷한 건물들이 많은데 저게 다 위스키를 숙성시키는 보관 건물이다. 얼핏 듣기로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한다. 이후에 나오겠지만, 하나하나의 건물 안의 시설도 장난이 아니다. 다른 증류소에서는 통을 그냥 손으로 옮기는 걸로 보였지만, 하쿠슈는 보관소 자체가 매우 크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같은 것을 이용해서 통을 옮긴다. 그리고, 숲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위스키를 숙성할 때 숲의 정기를 받아 들인다는 설명도 한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투어 시작. 보리를 부수고 발효시키고 증류시키는 과정들은 어느 곳이나 다 똑같았지만 다른 것은 그 규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증류소. 아쉽게도 유리 너머에서만 보여준다. 야마자키에서는 저 안에까지 들어갔었는데, 그건 야마자키에서 VIP 대접을 해줘서였나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야마자키에서는 없었던 투어 과정이 있었는데, 캐스크 통 태우는 쇼. 매일 1시간 마다, 토요일은 30분 마다 투어가 있으니 저기서 태우는 것이 실제로 캐스크를 태우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기한게 통 내부에 불을 붙이고, 물을 통 끝에 조금 뿌리니 불이 더욱 강해진다. 통이 정말 활활 탄다. 그러다가 똑같은 양의 물을 빠르게 통 안에 뿌리니 불이 순식간에 사그라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숙성 보관소. 완전 매트릭스다. 모피어스가 나와서 네오에게 "인간은 바로 이거지"하며 건전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캐스트 통을 보여줄 듯하다. 사진 상으로는 실감이 잘 안나는데 엄청나게 쌓여있고,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엘리베이터같은 것이 저 사이로 다니며 통을 채우거나 꺼내는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나 여기서도 오너스 캐스크,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관소의 미니어처. 하쿠슈에는 저런 건물이 10개가 넘게 있다. 역시 세계 최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쿠슈 증류소 소개 팜플렛에 항상 나오는 곳. 꼭대기에 두 곳을 연결하는 것은 전망대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음 타임. 일반 투어라 별로 안준다. 하쿠슈 10년과 12년 한잔씩. 역시 하이볼을 밀고 있어서 그런지 다 하이볼로 만들어 주길래 나는 스트레이트로 달라고 해서 받아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캐스크를 이용한 소품들. 하쿠슈 증류소 내의 길가에 있는 꽃 심어 놓은 것은 모두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해외 배송만 되면 하나 사고 싶은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망대에 올라가서 찍어본 주변 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야마자키와 쌍을 맞추어야 하니 구입한 쟁반 & 코스터. 컵은 기념품.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시 2시간 기차 타고 도쿄로 돌아와서 츠키지로 가 언제나 먹는 오도로. 냉동 안한 오도로에 중독되서 큰 일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텔에 들어와서 약 2시간 쉰 후 바를 찾아 나선다. 오늘의 바는 Fal. 좌석 10개 정도의 작은 바이다. 일본은 대부분의 바가 일요일에 쉬고, 토요일도 일찍 문을 닫는다. 아쉽다. 그래서 오늘은 1개의 바만 방문.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들어가서 일단 아드벡을 주문해서 마시다보니 SMWS 보틀이 보인다. 카릴라 18년. 역시 맛있다. 더 좋은 점은 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세번째 잔은 Classic of Islay라는 보틀이 보이길래 싱글 하나 달라고 했더니 다른 보틀과 비교해서 마셔보라고 한다. 둘 다 라플로익이고 일본에 수입하는 업체가 병입한거라고 하는 것 같던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4번째 잔은 마무리하기 위해 오리지날 칵테일 있으면 달라고 했더니, 롱이나 숏, 비터나 스위트 등 여러가지 취향을 물어보더니 만들어 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나온 닥터 H. 이름 참 잘 지었다. 리바이벌 칵테일이라고 하는데 약 맛이다, :P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토요일이라서 12시에 마감이라 일찌감치 호텔로 돌아와 내일을 기약한다.

내일 일요일은 골목 돌아다니다가 일요일에도 여는 바를 찾아 들어가야 할 듯...

top

Trackback Address :: http://www.onlinegamer.co.kr/trackback/359

Write a comment


◀ PREV : [1] :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 [255]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