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일본 여행 12월 23일 시모키타자와, 동경대 코마바 캠퍼스, 우에노공원, 하라주쿠, 신주쿠

여행/2009년 12월 일본 2009/12/24 01:04
2009년 12월 일본 여행 12월 23일 시모키타자와, 동경대 코마바 캠퍼스, 우에노공원, 하라주쿠, 신주쿠

어제 포스팅에서 그저께 저녁에 리얼 만화 가지고 TV에서 방송을 했었고, 다음 주에는 이누야사를 할꺼다라는 예고가 나왔다고 썼는데, 다음 주가 아니라 내일이었다. 어제 저녁에 이누야사 방송을 했다. 지금은 또 다른 만화에 대해 방송이 나오고 있다. 만화에 대한 방송(한 1시간 정도 하는 것 같음)을 매일 하다니... 이런 것은 일본이 무한히 부러운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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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단 시모키타자와로 향했다. 하도 인터넷에서 시모키타자와의 거리와 가게들이 특이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갔는데, 사실 그렇게 특이하지는 않았다. 역에서 북쪽 거리들은 약간 특이한 가게들이 좀 있었지만 대부분 보세 의류 가게인듯 했고, 남쪽 거리들은 그냥 어디서나 역 근처에서 볼 수 있는 세미 유흥가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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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시모키타자와에서 동쪽으로 좀 걸어가면 동경대 코마바 캠퍼스가 나오는데 (동경대 본점은 우에노 서쪽에 있음, 코마바 캠퍼스는 주로 이과대개 있다고 함) 거기까지 가는 골목이 재미있었다.

시모키타자와 남쪽 출구에서 약간 동쪽 외곽으로 가면 있는 한국 음식점. 어제 다른 곳에서 본 사다리 올라가는 산타 장식이 좀 더 큰 사이즈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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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대까지 가는 길은 여러 골목이 있지만, 특별히 엄선해서 간 (-_-) 기찻길 옆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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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알 수 없는 고등학교 앞. 오늘은 일본의 휴일이다. 그래서 고등학교에 학생이 없을 줄 알았는데 아래 사진을 찍고 나니 여고생이 한명 학교에서 나오더니 앞에서 걸어간다. 덕분에 이 길에서는 더 이상 사진을 찍지 못했다. 여고생 도촬로 의심받을까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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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대 가기 전 공원 입구. 어디나 공원이 있고 절이 있는 도쿄. 실제로 도쿄의 지도를 보면 여기저기 초록색이 보인다. 이런게 녹색 성장이지 삽질만 해서 인위적인 물길 만드는게 녹색 성장이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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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공원에서 기찻길 건넌 다음의 골목길.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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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대 코마바 캠퍼스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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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가 양 옆으로 있는 동경대 안의 길. 동서로 가로지르는 중앙로같은 구조였고, 휴일이라 학생들은 별로 없고 산책하는 사람들과 멍멍이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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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대를 가로질러 나와서 계속 걸어간다. 좀 큰 찻길. 특이한 건물들이 많다. 아래 사진의 빨간색 건물 가기 얼마 전에 Hot Toy 사무실이 있는 건물이 있었다. 어디서 많이 본 이름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요즘 뜨고 있는 신흥 피규어 회사.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사진을 안 찍었는데 길 건너에서 보기에도 3층인지 4층인지 창문 밖에 대형 피규어들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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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병원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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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하염없이 터덜거리다보니 어느새 요요기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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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기 공원에서 역시 한가롭게 산책을 했다. 그 동안 메이지신궁은 2번이나 갔었지만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요요기 공원은 한번도 안갔었는데, 이 기회에 돌아다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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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기 공원을 나와서 하라주쿠. 하라주쿠에 메이지 신궁 나와서 다리 있는 곳에 예전과는 달리 코스프레 도깨비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왠지 재미 없는걸~

하라주쿠에서 좀 돌아다니다가 호텔로 잠시 쉬러 돌아왔다. 호텔로 돌아오니 도쿄돔 시티 광장에서 요요쇼를 하고 있다. 자세히 보니 어제 우에노 공원에서 마술쇼하던 그 청년... -_-

돌아오던 전철에서 이다바시와 스이도바시 사이에서 잠간 보니 오늘은 일본의 휴일이라 모든 건물이 불이 꺼져 있는데 아는 사람은 아는 그 건물의 그 사무실은 불이 켜져 있다. XX같은 한국의 회사들. 출장가면 한국휴일도 못쉬고 일본휴일도 못쉬고. 개발자를 그렇게 혹사시키고 배불리는 놈들은 극소수의 기득권자들 뿐이다. 이번 여행에서 도쿄돔 호텔에서 묵은 것도 이 호텔이 비싸지만 예전에 출장 다닐 때 개발자는 싼 비지니스 호텔만 가라고 하고 사장은 아무런 일도 없이 그냥 놀러 오면서 도쿄돔 호텔에 묵길래, 도대체 이 놈의 호텔이 뭐가 그렇게 좋길래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오늘의 점심은 모스 버거. 가타가나 앞부분 4글자만 보고 대충 데리야끼 시켰더니.. 뒤에 글자가 알고보니 치킨. 그래서 울며 겨자 먹기로 데리야끼 치킨 버거, -_-  그래도 감자와 양파링이 천상의 맛이니 모든 것이 용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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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좀 쉬다가 신주쿠로 같이 일하는 일본 업체분을 만나러 갔다. 휴일에 이틀 후면 크리스마스니 오늘의 신주쿠는 사람의 홍수다.

들어간 가게는 일본 이자카야틱하지만 조금 퓨전 요리라고 한다. 여러가지 먹었는데 다 맛있었지만 특히 말고기 회! 제주도에서 말고기를 먹으면 맛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서 제주도 가게 되면 먹어봐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일본에서 먹게 되다니. 맛은 참치 대뱃살과 좀 비슷했고 소고기 육회에 지방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간 것 같은 맛이었다. 하지만 느끼하거나 한 것은 없고 사르르 녹는 느낌. 하지만 참치 대뱃살과는 다르게 회만 먹었을 때는 맛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소스와 조화를 이루어야만 맛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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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같이 마신 일본주. 저거 한잔에 거의 우리 돈으로 만원 가까이 한다는. 댓병으로 가지고 와서 따라주는데 처음에는 댓병을 시킨 줄 알고 움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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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이번 여행에서 하루를 돌아다닐 수 있는 마지막 날. 어디를 갈까나. 이번 여행은 아무런 계획도 없이 아침에 일어나서 어느 동네를 가볼까나 하고 생각 잠깐 하고 거기까지만 가서 이리저리 터덜거리는 것이 컨셉이었기 때문에 내일은 키치조지에 가서 일본 업체 잠깐 방문할 예정은 있지만 아직도 내일은 어디에서 터덜거릴지 계획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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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샴페인 2010/01/16 07:28 PERMALINKMODIFY/DELETE REPLY

    정말 다들 시모키타자와 시모키타자와 하셔서 저도 정말 기대가 큰 곳인데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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