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하와이 여행 07월 24일 ~ 30일

여행/2009년 07월 하와이 2009/07/30 23:48

2009년 07월 하와이 여행 07월 24일 ~ 30일

인터넷 속도가 느려서 사진을 업로드할 엄두를 못내고 쌓아두기만 했고, 일본에 가서 인터넷은 좋아졌지만 한꺼번에 올리려니 역시 엄두가 안나서 그냥 귀국한 후 한방에 올린다. 스크롤 압박.

24일, 싼 비행기를 위해 JAL을 이용해서 하와이로 날라갔다. 나리타에서 경유. JAL을 타기 위해서는 인천도 모노레일 같은 것을 타고 이동하는데, 나리타 2 터미널도 마찬가지로 되어 있다. 그리고, 모노레일로 이동한 별도 청사에 있는 흡연실이 한일 모두 멋들어지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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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착. 새들과 하와이 닭둘기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해변에 누워있는 사람들 사이로, 카페 야외 테이블 사이로 마구 돌아다니는 건방진 닭둘기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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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 리전시 와이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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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애플 스토어가 있다. iPhone 3Gs 절찬 판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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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들 이벤트하고 있다. 손들고 찻길을 건너는 것을 반복하며 사진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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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의 하늘은 새파란 하늘이었는데, 하와이의 하늘은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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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 내부의 인공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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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방. 지금껏 다녀본 하얏트 중 제일 안좋은 방이었다, :(  욕탕의 욕조는 물을 가득 담고 누으니 배가 물 밖으로 나오는... 아무리 내가 배가 좀 나왔다고서... 그리고, 방 안에서는 흡연이 금지되어 있다. 발코니에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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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면세점에서 사온 비피터. 마시려고 사왔는데 여기저기 널려있는 ABC 스토어에서는 더 싸게 팔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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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마다 하얏트에서 진행하는 훌라 및 토속 공연. 원주민들은 모두 뚱뚱하고 키가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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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스토어에서 조달해 온 오늘의 일용할 양식. 술이 너무 싸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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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파파존스의 페퍼로니 피자. 예전에 먹어보던 맛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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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 진 후 발코니에서 보는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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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늦었을 때 교통사고가 났나보다. 경찰, 사고차, 렉카차들이 길을 다 막고 한참을 버티고 있었다. 한국같으면 빨리 비키라고 난리가 났을텐데 여기는 경적도 울리지 않는다. 괜히 비키라고 경적 울렸다가 경찰한테 총 맞을까봐 였을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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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에는 슬슬 근처 산책을 했다. 옆 섬들 투어는 토, 일에는 없다고 하고 원했던 것은 예약이 다 찼다고 하고 해서 그냥 한가롭게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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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다 발견한 투스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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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점심으로 먹은 아히 스테이크 버거. 아히가 뭔가 했더니 Bigeye 참치라고 한다. 왕눈이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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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돌아와서 잠시 한가로운 웹서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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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가롭게 커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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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오키나와에서 산 서핑 반바지를 입고 해변에 들어갔다 왔다. 오키나와보다 좀 해변이 떨어지는 듯.

26일, 오전에 트롤리 블루 라인을 타고 다이아몬드 헤드로 향했다. 이거 참, 아무리 하와이에 일본인 관광객이 많다지만, 대부분의 곳에 영어와 일본어가 같이 있다지만, 트롤리 운전수가 가이드나 농담을 대부분 일본어로만 한다. 물론 영어도 같이 하지만 영어는 간단한 설명만으로 끝내고 곁들이는 농담은 다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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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헤드 입구. 다이아몬드 헤드는 화산의 분화구이다. 분화구 내부로 들어와서 빙 둘러싼 곳을 오르는 간단한 등산길이다. 아열대 지방인 이리오모테에서 등산한거도 모자라서 이젠 열대 지방에까지 와서 등산이라니... 오르막길도 오르고, 계단도 오르고, 터널도 지나고, 나선계단도 지나면 꼭대기에 도착한다. 꼭대기에서 보이는 오아후 섬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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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블루 라인을 타고 동쪽 해안을 주욱 돌아 보았다. 와이키키보다 이쪽 해변이 더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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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시 간단한 점심,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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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는 녹초가 되어서 방에서 빌빌대다가 저녁에는 그냥 한가롭게 호텔 바에서 시간을 죽였다.

27일, 비행기를 타고 나리타로 출발.

28일, 나리타에 도착. 스톱오버로 일본에서 2박 체류했다. 리무진 버스를 타고 바로 록본기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로 이동. 와이키키와 비교하니 방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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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기 위해 호텔 내의 레스토랑 중 하나인 철판요리집으로 갔다. 자리가 꽉 찼다고 해서 라운지에서 한 10분 기다리며 맥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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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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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피타이저 버섯. 사실은 고기와 같이 먹으려 한건데 이걸 먼저 해주는 바람에 에피타이저가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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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기 굽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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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 잘되는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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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친 후 호텔 바로 이동해서 첫잔으로 진 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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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잔 매켈란. 둥그런 눈알얼음이 잘 녹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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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잔 모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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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바텐더에게 쉐이크할 때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오케이하고 쉐이크하기 전에 알려주었다. 어두운 곳이라 사진 퀄리티는 난감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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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음악 연주. 카운터 바의 내 옆자리에 있던 흑인이 음악에 맞춰서 오도방정을 떨어서 참 유난스럽다 했는데 라이브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의 보컬을 맡은 여자의 남자친구인 모양. 잠시 쉬는 시간에 옆에 와서 서로 껴안고 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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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잔으로 글렌모린지를 온더락으로 마신 후 방으로 돌아와서 잠자리에 들었다.

29일, 오전은 신주쿠에 들려 입욕제를 또 왕창 산 후 몇가지 쇼핑. 그루미를 원하는 짜루 언니를 위해 그루미도 좀 뽑아주고. 인형뽑기 게임센터들이 이제 장사가 잘 안되니 200엔짜리는 보이지 않는다. 몇년 전 같았으면 200엔이었을 것들이 모두 100엔이다.

오후에는 참치 먹으로 츠키지 시장으로 출발. 일단 대뱃살 사시미! 3점 먹고 너무 맛있어서 더 시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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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뱃살 초밥, 중뱃살 초밥. 그리고 이것저것 주문해서 먹어본 다른 초밥들. 대뱃살만 사시미로 6점, 초밥으로 6개를 먹었더니 가격이... 가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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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든든히 채운 후 옆에 있는 긴자로 이동해서 바 루팡을 찾아갔다. 바텐더라는 만화에 철자 하나 틀리긴 하지만 등장한 바이고 1928년에 개점한 역사를 자랑한다고 한다. 들어가는 입구가 있는 골목은 굉장히 후미진 곳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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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랑은 좀 다른데, 할아버지 바텐더 한명과 아줌마 보조 4명이 바를 운영하고 있었다. 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나 외의 손님은 일본인 중년 회사원 2명과 젊은 일본인 회사원 1명이었는데, 중년 2명은 서로 이야기를 큰 소리로 나누고 있다가 나갔는데, 젊은 1명은 바른 자세로 앉아서 말 한마디 없이 움직이지도 않고 정면만을 보면서 계속 술만 마시는 스타일.

첫잔으로 진토닉을 마셔서 참치로 찬 배를 좀 상쾌하게 해 주고, 두번째 잔으로 모스코뮬. 차가운 잔이 맛을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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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잔, 다이키리. 독하다. 하지만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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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안주로 나오는 오이절임을 다른 손님을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겨우 5조각 나오는데 하나하나 젓가락으로 집어서 정성스럽게 놓인 모양까지 생각해가며 접시에 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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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큰 기대를 하고 간건 아니었지만 역시 바텐더 만화를 보고 긴자의 일류 바의 바텐더도 그럴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테니스의 왕자 만화를 보고 일본 테니스 선수들은 목숨을 걸고 테니스를 치고 지구를 폭파시키며 테니스를 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 같다.

다시 록뽄기로 돌아와서 검색으로 찾아놓은 데킬라바를 가서 데킬라를 2잔 더 마셨다. 워낙 어두워서 건진 사진은 없다.

그러고 나서 호텔로 들어오니 다음날 10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6시에 리무진 버스를 타기로 했는데 시간이 11시. 전날에 사 놓은 맥주가 좀 남아서 홀짝거리다 보니 잤다가는 6시에 못일어날 것 같아서 밤을 새기로 했다.

맥주와 같이 먹은 깍두기(?). 너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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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까 말까 고민하면서 알람 시계를 보니. 이런 귀여운 시계를 놓아두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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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다 마신 후 시간이 더 남아서 미니바에 있던 봄베이 사파이어와 토닉 워터로 진토닉 제조. 맛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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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새벽같이 공항으로 이동. 아침으로 공항에서 우동 하나 먹고 비행기를 탔다. 자리로 가니 좌석이 비즈니스 좌석. 왠일로 승급을 해줬나 하고 고개를 들어보니 모든 좌석이 다 비즈니스급 좌석으로 이루어진 비행기였다. 이 날만 JAL에서 운항하는 한국행 비행기가 3대나 있는데 오후에 출발하는 비행기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자리가 꽉 차 있었지만 10시에 출발하는 편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 특별히 이런 비행기를 운항한게 아닌가 싶다. 아무튼 편하고 쾌적하게 왔는데, 장거리일 때 이런 자리로 가야 하는데,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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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일본가는 비행기에서도 그렇고 한국가는 비행기에서도 그렇고 고급 도시락 형태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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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그리고 여행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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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방불패 2009/07/31 10:48 PERMALINKMODIFY/DELETE REPLY

    럭셔리 휴가~!!! 조켔따~!! ㅠ.ㅠ

  2. En Soph 2009/08/19 12:39 PERMALINKMODIFY/DELETE REPLY

    완전 염장샷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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