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한국의 아마추어리즘...
일반 2009/05/02 22:17 IT 한국의 아마추어리즘...
그 동안 업무적으로 국내와 해외의 업체와 일을 같이 하면서 항상 느끼던 것은,
- 국내 업체는 일을 제대로 못한다. 아니, 일을 안하려고 한다. 자기가 갑이면 공무원처럼 일해도 되는 줄 안다. 갑이 을에게 줘야 하는 스펙 문서는 글자 몇개, 을이 갑에게 줘야 하는 문서는 몇백페이지.
- 해외 업체는 미안할 정도로 일을 빠릿빠릿하게 해준다. (서구와 일본만) 일단 스펙만 몇백 페이지다.
한국의 업체와 일하면서 그네들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해 주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 자기가 기획자면 기획을 제대로 해 주어야지. 디자이너면 디자인을 제대로 해 주어야지. 개발자면 개발을 제대로 해 주어야지. 관리자면 관리를 제대로 해 주어야지. 사장이면 맨날 술만 먹고 직원들한테 거짓말이나 하지 말고 제대로 회사의 장래를 이끌어야지.
심지어는 갑이 자기가 기획하겠다고 하더니, 몇억씩 투자하는 사이트의 기획서가 PPT 몇장밖에 안되길래 뭐라 그랬더니 agile하게 하자더라. 그때 사장이 병신같아서 내가 을도 아니고 병이었고 계약보다 더 많은 100배는 많은 일을 해야 했고, 사실 갑의 장기고객이었는데, T.T 그 이후 agile 방법론 들고 나오는 인간은 일하기 싫어하는 인간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항상 생각하던 이 나라 IT 업계에서 제대로 일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생각이지만, 오늘 모 포탈의 행태를 보니 갑자기 생각이 났다. 서버 IDC 이전하는게 뭐 대단한 일이라고 처음에는 12시간만에 이전하겠다고 하더니, 계속 연장에 연장. 결국 처음에 한 약속과 중간 중간 시간을 연장하는 것이 다 거짓말이 되는 것인데. 지금 이 시간이 거진 48시간 되는건가? (이미 넘었다)
해당 포탈과는 아무 관계가 없지만 오래 전부터 자주 가던 커뮤니티가 왜 하필 그 포탈과 연계가 되서...
트러블은 당연히 있을 수 있다. 그렇게 생기는 트러블을 위해 대부분 정말 트러블이 없을 때 6시간이 걸리면 12시간으로 공지를 해야 한다. 그런데 12시간 공지하더니 48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문제가 있다? 해외 업체와 일을 해 본 경험에 비추어 보면, 생길 수 있는 트러블을 미리 고민하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생각하지 않는, 전형적인 아마추어의 자세이다. 더군다나 트러블이 생겼을 때 그 트러블을 해결할 수 있는 expert가 없다는 거다.
기술자에게 돈 많이 안주려고 하니 expert가 있을 수 없겠지. 많은 사람 만나보면서 듣는 말들은, "이 분 현재 이 분야의 전문가이십니다" 라는 말보다 "이 분 지금은 사장이나 관리자를 하지만 몇년전에는 날리던 분이에요" expert가 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이야기.
다들 물어본다. "어떤 언어들을 쓰실 수 있으세요?" 언어를 뭘 쓸 수 있는게 뭐가 중요한가. 중요한건 로직을 하는 것,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인데. 다양한 언어로 코딩을 하는 단순 기술자들만 싼 값에 쓰려고 하는 의도이다.
단순 기술자가 아니라 expert라면 어떤 언어로든 구현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고, IDC 옮기는데 트러블이 생겼을 때 경험에 의해 금방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다.
내부 사정이야 어떤지 모른다. 방진 트럭도 아니고 보통 트럭에 실고 가다가 서버 흔들려서 하드 맛가는 일이 있을 수도 있고, 워낙에 해당 포탈이 그동안 이리저리 휘둘린게 많아서 얽힌 시스템이 많아서 쉽지 않을수도 있고, 어떤 내부 사정 때문에 이렇게 말도 안되는 시간을 잡아먹고 있는지 모르지만. job의 예상 시간을 터무니없게 오버했다는 것, 고객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고객을 우롱했다는 점은 아마추어라도 할 말이 없을 정도일 것이다.
IT 후진국을 벗어나려면 정말 요원하다.
그 동안 업무적으로 국내와 해외의 업체와 일을 같이 하면서 항상 느끼던 것은,
- 국내 업체는 일을 제대로 못한다. 아니, 일을 안하려고 한다. 자기가 갑이면 공무원처럼 일해도 되는 줄 안다. 갑이 을에게 줘야 하는 스펙 문서는 글자 몇개, 을이 갑에게 줘야 하는 문서는 몇백페이지.
- 해외 업체는 미안할 정도로 일을 빠릿빠릿하게 해준다. (서구와 일본만) 일단 스펙만 몇백 페이지다.
한국의 업체와 일하면서 그네들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해 주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 자기가 기획자면 기획을 제대로 해 주어야지. 디자이너면 디자인을 제대로 해 주어야지. 개발자면 개발을 제대로 해 주어야지. 관리자면 관리를 제대로 해 주어야지. 사장이면 맨날 술만 먹고 직원들한테 거짓말이나 하지 말고 제대로 회사의 장래를 이끌어야지.
심지어는 갑이 자기가 기획하겠다고 하더니, 몇억씩 투자하는 사이트의 기획서가 PPT 몇장밖에 안되길래 뭐라 그랬더니 agile하게 하자더라. 그때 사장이 병신같아서 내가 을도 아니고 병이었고 계약보다 더 많은 100배는 많은 일을 해야 했고, 사실 갑의 장기고객이었는데, T.T 그 이후 agile 방법론 들고 나오는 인간은 일하기 싫어하는 인간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항상 생각하던 이 나라 IT 업계에서 제대로 일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생각이지만, 오늘 모 포탈의 행태를 보니 갑자기 생각이 났다. 서버 IDC 이전하는게 뭐 대단한 일이라고 처음에는 12시간만에 이전하겠다고 하더니, 계속 연장에 연장. 결국 처음에 한 약속과 중간 중간 시간을 연장하는 것이 다 거짓말이 되는 것인데. 지금 이 시간이 거진 48시간 되는건가? (이미 넘었다)
해당 포탈과는 아무 관계가 없지만 오래 전부터 자주 가던 커뮤니티가 왜 하필 그 포탈과 연계가 되서...
트러블은 당연히 있을 수 있다. 그렇게 생기는 트러블을 위해 대부분 정말 트러블이 없을 때 6시간이 걸리면 12시간으로 공지를 해야 한다. 그런데 12시간 공지하더니 48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문제가 있다? 해외 업체와 일을 해 본 경험에 비추어 보면, 생길 수 있는 트러블을 미리 고민하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생각하지 않는, 전형적인 아마추어의 자세이다. 더군다나 트러블이 생겼을 때 그 트러블을 해결할 수 있는 expert가 없다는 거다.
기술자에게 돈 많이 안주려고 하니 expert가 있을 수 없겠지. 많은 사람 만나보면서 듣는 말들은, "이 분 현재 이 분야의 전문가이십니다" 라는 말보다 "이 분 지금은 사장이나 관리자를 하지만 몇년전에는 날리던 분이에요" expert가 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이야기.
다들 물어본다. "어떤 언어들을 쓰실 수 있으세요?" 언어를 뭘 쓸 수 있는게 뭐가 중요한가. 중요한건 로직을 하는 것,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인데. 다양한 언어로 코딩을 하는 단순 기술자들만 싼 값에 쓰려고 하는 의도이다.
단순 기술자가 아니라 expert라면 어떤 언어로든 구현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고, IDC 옮기는데 트러블이 생겼을 때 경험에 의해 금방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다.
내부 사정이야 어떤지 모른다. 방진 트럭도 아니고 보통 트럭에 실고 가다가 서버 흔들려서 하드 맛가는 일이 있을 수도 있고, 워낙에 해당 포탈이 그동안 이리저리 휘둘린게 많아서 얽힌 시스템이 많아서 쉽지 않을수도 있고, 어떤 내부 사정 때문에 이렇게 말도 안되는 시간을 잡아먹고 있는지 모르지만. job의 예상 시간을 터무니없게 오버했다는 것, 고객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고객을 우롱했다는 점은 아마추어라도 할 말이 없을 정도일 것이다.
IT 후진국을 벗어나려면 정말 요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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