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9월 일본 여행 09월 28일 오키나와, 구 해군사령부 방공호

여행/2007년 09월 일본 2007/09/28 21:58
2007년 09월 일본 여행 09월 28일 오키나와, 구 해군사령부 방공호

발에 물집이 생겼다. 양 발에 다 생겼다. 더위를 먹었다. 어질어질하고 힘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북부 지역을 가려는 계획을 연기하고 간단하게 남부의 구 해군사령부 방공호를 다녀왔다.

지도 상으로 보니 모노레일역과 가깝길래 걸어가 보았다. 아무리 걸어가도 안나왔다. 물집이 악화되는 것을 두려워해서 택시를 잡아탔다. 택시는 한참을 달려서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내려주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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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새파래! 28일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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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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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공호는 2차 세계 대전 때 일본군이 지하 20미터를 넘게 땅굴을 파들어가서 미군과 싸우고 옥쇄한 곳이다. 벽에 구멍이 숭숭 나 있는데 자살할 때 사용한 수류탄 파편이 박힌 자국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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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구경하고 나와 보니... 산꼭대기에 인적이 드무니 택시가 없다. 다른 애들은 다 자가용으로 왔다. 걸어서 내려왔다, T.T 물집이 점점 확장되는 느낌이 왔다.

베스트전기가 오모로마치에도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다시 오모로마치로 향했다. 어제 가본 극장 있는 건물인 메인 플레이스에서 좀 더 들어가니 아울렛 형식으로 베스트전기가 보였다. 근데, 어제 메인 플레이스에 있던 홈에버 스타일의 전자제품 파는 곳과 비슷하네. 카메라 약 15종류. 원래는 펜탁스 W30을 사려 했었는데 이 놈은 없고 올림푸스 뮤 790SW가 있길래 꿩 대신 닭이라고 이 놈을 사왔다.

방수 똑딱이 올림푸스 뮤 790SW! 3m 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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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쉬어주기 위해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찍은 공원 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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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공원 입구의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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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쉬었다가 오로쿠역에 있는 자스코로 쇼핑을 갔다. 오키나와식 꽃무늬 남방들이 1000엔에 마구마구 팔던데, 쇼핑의 목적이 아니었으므로 사진 않았다.

쇼핑의 목적. 서핑 반바지 & 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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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 요츠타께라는 류쿠 전통 요리집을 갔다. 대략 분위기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있는 놀부 한정식집 같다고나 할까. 류쿠 요리를 먹으면서 앞의 무대에서는 류쿠 전통춤을 춘다.

제일 싼 코스를 시켜 먹었다. 그래도 약 4000엔. 12종류의 음식이 나온다고 한다.

왼쪽 위는 두부 치즈라는데. 오키나와 전통 사케인 아와모리에 담궈두었다고 한다. 그래서 술맛이 진하게 난다. 맛은... 우웩~ 가운데 위는 땅콩으로 만든 두부. 왼쪽 아래는 돼지 귀. 가운데 아래는 해초면 (제일 맛있었음, 식초로 시게 해서 산뜻한 맛), 오른쪽 아래는 콩을 갈아서 어떻게 했다던데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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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물고기를 통채로 튀긴 덴뿌라. 알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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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고기. 역시 아와모리에 담궈두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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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을 잘게 채 썬 것 같음. 요기서부터 사진이 어두워지는데, 공연을 시작해서 무대만 빼고는 조명을 어둡게 해서 어쩔 수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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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 미소국, 그리고 가운데는 돼지 고기 조각을 섞은 미소라는데 맛은 대략 우웩~ 왼쪽 위는 일식 먹을 때 많이 보던 그 놈인데 저것도 12가지 음식 종류에 포함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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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지에는 포함 안되지만 나온 후식. 파인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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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전통 사케, 아와모리. 잔이 비어질만 하면 나이 지긋한 사장님이 직접 와서 얼음과 술을 채워주고 해서 부담이 많이 됐다. 제일 약한 25도짜리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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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쿠 전통 춤 공연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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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절곤을 휘두르는데, 손이 안보일 정도로 휙휙~ (사실은 어두워서 왠만한 움직임은 다 안나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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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선이 언니 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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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춤마다 이름이 있고, 옆에 그 이름을 적어 놓은걸 세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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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오키나와에서 인형뽑기 가게 드디어 하나 발견. 하도 안보이길래 없는줄 알았다, -_- 간단하게 1000엔만 써줌. 인형이 이쁜게 별로 없어서... 어쨋든 수확은 노다메 칸다빌레 망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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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집이 나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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